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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장스케치]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사)광명여성의전화,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제6회 3·8 광명여성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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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온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
 
2026년 3월 6일(금),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앞 광장에서 ‘제118주년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6회 3·8 광명여성의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라색 옷과 스카프를 착용한 시민들과 활동가 130여 명이 모여 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참가자들은 “제6회 3·8 광명여성의날”이라고 적힌 보라색 현수막을 들고 광명시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성평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 “모이자 광장으로, 여성주권자의 힘으로!”라는 구호가 적힌 보라색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를 걸었다. 3·8 세계여성의날의 상징색인 보라색은 정의와 존엄을 의미한다.

참가자들은 장미꽃을 시민들에게 나누며 3·8 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알렸다. 광명전통시장과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장미꽃을 받아 들며 행사에 관심을 보였고, 일부 상인들은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3·8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데서 시작됐다. 이후 여성 노동권과 참정권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됐으며, 1977년 유엔이 3월 8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국제적인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세계여성의날은 여성의 권리와 성평등을 위한 연대의 날로,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집회와 문화행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여성의날은 단순히 여성을 위한 기념일에 머물지 않는다. 사회 속에서 차별과 불평등이 일상이 되지 않도록 하고,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대와 행동의 날이기도 하다. 성평등을 통해 모두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가 이 날에 담겨 있다.

이번 행사는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명숙 소장), (사)광명여성의전화(전영미 대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김봉선 회장)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광명시민단체협의회가 참여단체로 함께했다. 주 진행단체는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였다.

행사는 전영미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여성선언문 낭독(장명숙 소장·김봉선 회장), 축사(경기도농아인협회 광명시지회 권미경 지회장), 1분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최희숙(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윤창미((사)광명여성의전화 활동가), 김영진(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이 발언에 나섰으며, 이후 거리행진과 장미꽃 나누기가 이어졌다.

장명숙 소장은 여성선언문을 통해 “여성·성평등 의제들을 가속화하고, 광장에서 외쳤던 다양한 요구들을 제도와 정책으로 구현함으로써 여성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광장 계단에 모여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함께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연대의 의미를 나누기도 했다.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의 삶은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한국 사회에서 성평등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은 여전히 저임금 노동과 비정규직, 불안정한 고용 구조에 더 많이 놓여있으며 노동시장에서의 기회와 보상 또한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세계여성의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성평등 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행동과 연대를 상기시키는 날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가 존엄한 삶을 살기 위한 사회적 과제로 다음과 같은 요구가 제시됐다.

·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 젠더폭력 없는 사회가 실현
· 피해자의 존엄한 일상과 권리가 보장
· 노동과 재생산권에서 실질적 성평등이 보장
· 성평등개헌과 여성의 정치대표성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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