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공익홀씨단이 만난 사람] ‘함께 행복하계(契)’ 대표 전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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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공동체 자산화를 위해 한 발 한 발
- ‘함께 행복하계(契)’ 대표 전숙 인터뷰
○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꽃피우다
정직한 나뭇꾼은 산신령을 만나 금도끼를 얻는다. 더 이상 광명시에 나뭇꾼이나 산신령은 없다. 금도끼를 보았다는 사람도 없다. 그렇지만 안터생태공원(광명시 안재로1번길27)을 찾으면 금도끼보다 귀한‘금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금개구리’를 지키는 데 열심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마을공동체 ‘함께행복하계(契)’ 회원들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중심에 선 전숙 대표를 만나 여러 가지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어떻게 금개구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하안동에 살다 보니 아이들과 안터생태공원을 자주 다녔다. 그러면서 안터생태공원이 광명시의 유일한 습지이고, 금개구리의 서식을 보호하기 위해 복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를 지키고 알리는 것이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회원들과 나서게 되었다.”
Q. 그 만나기 힘든 금개구리에 관해 알려 주신다면.
‘금개구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얼핏보면 참개구리와 비슷하지만 등에 금색의 뚜렷한 줄이 두 개 있다. 금개구리는 국내에서도 얼마 되지 않는 중요한 생물이기에 광명시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서식지 감소와 기온 상승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
Q. 금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펼쳐 왔는지.
“2025년 4월, ‘함께행복하계’가 기획한 사업이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홍보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때 광명시 하안동의 지명 유래 설화와 안터생태공원에 서식하는 금개구리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500부 제작해 시민들과 나눌 수 있었다. 또 금개구리 스티커도 만들어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어 2025년 11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광명시 기후주간'에도 참여했다. ‘금개구리 서식지 보호’를 주제로 생태 교육 부스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금개구리에 관해 알렸고, 아이들이 금개구리를 그리면서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Q. 올해는 ‘광명시민 금개굴학교’를 열고 있는데.
“이 사업도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사업비)지원을 받아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민 금개굴학교’는 시민들이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금개구리의 서식지를 직접 살펴보고 생태 환경을 위협하는 오염원을 찾아보는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환경교육강사를 초대해 ‘기후위기와 금개구리 이야기’를 쉽고 재미 있게 듣고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시민들도 금개구리에 대해 알게 되고 지역의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Q. 지금 안터생태공원의 생태 환경은 어떤지.
“매월 산책로를 걸으며 줍깅을 하다 보면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가 눈에 많이 띈다.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이다. 특히나 반려견 배변봉투도 자주 보이는데, 이런 쓰레기들이 금개구리의 서식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함께행복하계’는 올해 안터생태공원의 오염원을 파악하고 꾸준히 줍깅을 실천하며, 금개구리 캐릭터를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맞물려 광명시에서도 금개구리 서식처를 되살리기 위해 안터내륙습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복원과 함께 자연친화적 도시형 생태·학습 공간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현재 습지 내 멸종위기종 금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와 동·식물상 사전모니터링과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본격적인 복원 공사를 할 계획이다.
Q. ‘함께행복하계’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자면.
“우리는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회에서 만난 엄마들 모임으로 2022년 12월 출발했다. 처음에는 마을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나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마을자치센터에서 공동체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고, 차츰차츰 성장해 왔다. 광명시가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기후의병’을 통해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원예 수업이나 폐자재를 활용해 공예 등을 실천했다. 지금은 회원들과 ‘마을’의 가치를 체득하면서 ‘마을공동체 자산화’에도 관심을 가지며 공부하고 있다.”
Q.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이 있을 텐데.
“모든 활동이 그렇겠지만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래도 회원들과 금개구리를 지키고 알리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광명시민 금개굴학교’를 운영하면서 금개구리에 관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거나 좀더 참여하고 싶다는 시민들을 만날 때면 보람을 느낀다.”
Q.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동은 계속되는지.
“중학생인 두 딸이 엄마를 지지하고 있고, 특히나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건네고 싶다. ‘함께행복하계’와 함께 멈추지 않고 꾸준히 마을에서 활동하고 싶은 바람이다.”
전숙 대표는 대학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했고, 평소 그리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함께행복하계’의 활동과는 별개로 주민들과 하천 보호를 위한 캠페인,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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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여산희
지구에 산다 해도
우주로 간다 해도
마을을 벗어나서
어떻게 발붙일까
나날이
오손도손한
주인들의 참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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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 ‘함께 행복하계(契)’ 대표 전숙 인터뷰
○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꽃피우다
정직한 나뭇꾼은 산신령을 만나 금도끼를 얻는다. 더 이상 광명시에 나뭇꾼이나 산신령은 없다. 금도끼를 보았다는 사람도 없다. 그렇지만 안터생태공원(광명시 안재로1번길27)을 찾으면 금도끼보다 귀한‘금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금개구리’를 지키는 데 열심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마을공동체 ‘함께행복하계(契)’ 회원들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중심에 선 전숙 대표를 만나 여러 가지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어떻게 금개구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하안동에 살다 보니 아이들과 안터생태공원을 자주 다녔다. 그러면서 안터생태공원이 광명시의 유일한 습지이고, 금개구리의 서식을 보호하기 위해 복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를 지키고 알리는 것이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회원들과 나서게 되었다.”
Q. 그 만나기 힘든 금개구리에 관해 알려 주신다면.
‘금개구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얼핏보면 참개구리와 비슷하지만 등에 금색의 뚜렷한 줄이 두 개 있다. 금개구리는 국내에서도 얼마 되지 않는 중요한 생물이기에 광명시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서식지 감소와 기온 상승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
Q. 금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펼쳐 왔는지.
“2025년 4월, ‘함께행복하계’가 기획한 사업이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홍보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때 광명시 하안동의 지명 유래 설화와 안터생태공원에 서식하는 금개구리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500부 제작해 시민들과 나눌 수 있었다. 또 금개구리 스티커도 만들어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어 2025년 11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광명시 기후주간'에도 참여했다. ‘금개구리 서식지 보호’를 주제로 생태 교육 부스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금개구리에 관해 알렸고, 아이들이 금개구리를 그리면서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Q. 올해는 ‘광명시민 금개굴학교’를 열고 있는데.
“이 사업도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사업비)지원을 받아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민 금개굴학교’는 시민들이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금개구리의 서식지를 직접 살펴보고 생태 환경을 위협하는 오염원을 찾아보는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환경교육강사를 초대해 ‘기후위기와 금개구리 이야기’를 쉽고 재미 있게 듣고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시민들도 금개구리에 대해 알게 되고 지역의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Q. 지금 안터생태공원의 생태 환경은 어떤지.
“매월 산책로를 걸으며 줍깅을 하다 보면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가 눈에 많이 띈다.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이다. 특히나 반려견 배변봉투도 자주 보이는데, 이런 쓰레기들이 금개구리의 서식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함께행복하계’는 올해 안터생태공원의 오염원을 파악하고 꾸준히 줍깅을 실천하며, 금개구리 캐릭터를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맞물려 광명시에서도 금개구리 서식처를 되살리기 위해 안터내륙습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복원과 함께 자연친화적 도시형 생태·학습 공간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현재 습지 내 멸종위기종 금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와 동·식물상 사전모니터링과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본격적인 복원 공사를 할 계획이다.
Q. ‘함께행복하계’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자면.
“우리는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회에서 만난 엄마들 모임으로 2022년 12월 출발했다. 처음에는 마을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나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마을자치센터에서 공동체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고, 차츰차츰 성장해 왔다. 광명시가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기후의병’을 통해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원예 수업이나 폐자재를 활용해 공예 등을 실천했다. 지금은 회원들과 ‘마을’의 가치를 체득하면서 ‘마을공동체 자산화’에도 관심을 가지며 공부하고 있다.”
Q.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이 있을 텐데.
“모든 활동이 그렇겠지만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래도 회원들과 금개구리를 지키고 알리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광명시민 금개굴학교’를 운영하면서 금개구리에 관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거나 좀더 참여하고 싶다는 시민들을 만날 때면 보람을 느낀다.”
Q.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동은 계속되는지.
“중학생인 두 딸이 엄마를 지지하고 있고, 특히나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건네고 싶다. ‘함께행복하계’와 함께 멈추지 않고 꾸준히 마을에서 활동하고 싶은 바람이다.”
전숙 대표는 대학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했고, 평소 그리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함께행복하계’의 활동과는 별개로 주민들과 하천 보호를 위한 캠페인,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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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여산희
지구에 산다 해도
우주로 간다 해도
마을을 벗어나서
어떻게 발붙일까
나날이
오손도손한
주인들의 참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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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홀씨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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