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현장스케치] 광명시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마주(MAJU)’ 운영방향 시민워크숍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조회수
- 7
■시민이 만드는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거점, ‘MAJU센터’를 함께 그리다
좋은 공간은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 공간을 채워갈 사람들의 이야기와 참여가 더해질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 된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하는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명시와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거점이 될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9월 개관을 목표로 4년에 걸쳐 준비 중인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는 기존 사회적경제센터 창업보육실의 기능을 넘어 시민 참여와 지역 상생을 중심에 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의 새로운 이름인 ‘마주(MAJU)’는‘마주보다, 마주치다, 마주앉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민참여, 수요창출, 지역상생, 기업성장을 지역공동체 자산화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이 6월 9일 화요일 오후 2시에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센터가 개관 이후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부는 참석 확인을 시작으로 인사 말씀과 기념 촬영, 그리고 MAJU센터 추진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센터 조성 배경과 추진 현황, 공간 구성 계획 등을 공유받으며 앞으로 조성될 혁신센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층별 공간 구성 계획이었다. 1층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카페형 공간으로 시민들의 만남과 휴식이 이루어지는 열린 놀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2층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상설 팝업스토어 및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개방형 협업 공간으로 구성되어 아이디어 공유와 프로젝트 협업, 다양한 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은 시민과 조직, 행정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교류와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되며,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와 토론회, 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홀로 운영될 계획이다.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분위기는 매우 활기찼으며, 단순히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로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분야별로 나누어 혁신센터가 시민들에게 더욱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필자는 문화 기획 분야를 중심으로 4층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상설 전시와 공연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또한,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 축제 개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아이디어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탄소중립 관점에서 대규모 음향 장비 사용을 최소화하고, 클래식과 국악, 어쿠스틱 공연이나 친환경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문화예술 역시 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제안들이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토론 운영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실시간으로 수렴되어 하나의 화면에 그림과 말풍선으로 시각화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 자료가 구성되어 여러 사람의 생각이 빠르게 정리되고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기술이 시민 참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발표 시간에는 각 조에서 논의한 결과를 공유하며 MAJU센터가 앞으로 어떤 공간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하나로 모이면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플랫폼의 모습이 조금씩 구체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공간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었다. 무엇보다 아직 개관 전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센터의 방향성과 비전이 명확하게 그려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간이 완성되기 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내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MAJU센터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었다.
앞으로 MAJU센터가 광명의 새로운 사회연대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의 일상 속 만남과 협력,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사람과 사람, 기업과 지역사회가 ‘마주’하며 연결되는 그 순간들이 광명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다.
-----------------------------------------------------------------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좋은 공간은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 공간을 채워갈 사람들의 이야기와 참여가 더해질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 된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하는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명시와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거점이 될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9월 개관을 목표로 4년에 걸쳐 준비 중인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는 기존 사회적경제센터 창업보육실의 기능을 넘어 시민 참여와 지역 상생을 중심에 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의 새로운 이름인 ‘마주(MAJU)’는‘마주보다, 마주치다, 마주앉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민참여, 수요창출, 지역상생, 기업성장을 지역공동체 자산화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이 6월 9일 화요일 오후 2시에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센터가 개관 이후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부는 참석 확인을 시작으로 인사 말씀과 기념 촬영, 그리고 MAJU센터 추진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센터 조성 배경과 추진 현황, 공간 구성 계획 등을 공유받으며 앞으로 조성될 혁신센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층별 공간 구성 계획이었다. 1층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카페형 공간으로 시민들의 만남과 휴식이 이루어지는 열린 놀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2층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상설 팝업스토어 및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개방형 협업 공간으로 구성되어 아이디어 공유와 프로젝트 협업, 다양한 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은 시민과 조직, 행정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교류와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되며,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와 토론회, 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홀로 운영될 계획이다.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분위기는 매우 활기찼으며, 단순히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로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분야별로 나누어 혁신센터가 시민들에게 더욱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필자는 문화 기획 분야를 중심으로 4층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상설 전시와 공연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또한,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 축제 개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아이디어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탄소중립 관점에서 대규모 음향 장비 사용을 최소화하고, 클래식과 국악, 어쿠스틱 공연이나 친환경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문화예술 역시 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제안들이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토론 운영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실시간으로 수렴되어 하나의 화면에 그림과 말풍선으로 시각화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 자료가 구성되어 여러 사람의 생각이 빠르게 정리되고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기술이 시민 참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발표 시간에는 각 조에서 논의한 결과를 공유하며 MAJU센터가 앞으로 어떤 공간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하나로 모이면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플랫폼의 모습이 조금씩 구체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공간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었다. 무엇보다 아직 개관 전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센터의 방향성과 비전이 명확하게 그려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간이 완성되기 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내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MAJU센터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었다.
앞으로 MAJU센터가 광명의 새로운 사회연대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의 일상 속 만남과 협력,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사람과 사람, 기업과 지역사회가 ‘마주’하며 연결되는 그 순간들이 광명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다.
-----------------------------------------------------------------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연관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