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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현장스케치] 광명시가족센터│가족과 함께하는 음악소풍 ‘쏭(song)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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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음악 소풍 가요.
광명시 가족의 하루를 물들인 ‘쏭(song)크닉’

2026년 5월 15일 금요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소풍 ‘쏭(song)크닉’이 개최되었습니다. 광명시와 광명시가족센터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모여라 숲속 탐정단’을 비롯해 성악 공연, 아카펠라 공연, 재즈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광명시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모 교육, 가족 상담, 돌봄 지원, 문화 프로그램 등 폭넓은 가족 지원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대표 가족 축제 ‘다색다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다색다미는 마술쇼, 체험 행사, 플리마켓 등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올해 광명시가족센터는 기존 행사 형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피크닉형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머물고, 듣고, 만들고, 경험하며 관계를 더욱 깊게 다질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잔디광장에는 파라솔과 돗자리, 빈백이 마련되어 참가 가족들은 따스한 햇살 아래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며 일상 속 쉼표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포토존과 함께 ‘우리 가족 소원 팔찌 만들기’, 와플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한강 라면 체험과 개인 용기를 지참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팝콘 나눔 행사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시니어클럽,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도레미협동조합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음악과 체험, 나눔이 어우러진 ‘쏭크닉(song)’은 가족들이 함께 소풍을 즐기듯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번 ‘쏭(song)크닉’이 열린 광명시청 잔디광장은 지난 2024년 시청 앞에 조성된 공간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심 속 녹색쉼터입니다. 푹신한 잔디와 시원한 분수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마련된 친환경 공간은 이날 음악과 웃음, 가족의 추억이 더해지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했습니다.

광명시가족센터는 이번 ‘쏭크닉(song)’을 통해 가족 지원이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적 기반임을 보여줍니다.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이날의 소풍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쉼과 추억을 전하며 광명시 가족 문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광명시가족센터에서는 앞서 소개한 행사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족지원사업,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지원사업, 다문화아동 지원사업, 양육(돌봄) 지원사업이 그것입니다.

가족지원사업은 부모 교육, 가족 상담, 가족 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건강한 소통과 관계 회복을 돕고, 변화하는 사회 속 다양한 가족 형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표적으로 부부학교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다문화아동 지원사업 역시 아이들이 문화적 차이를 강점으로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돌봄의 역할을 함께합니다.

또한 양육(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여기에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은 가족이 개별 단위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민자 지원사업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언어·문화 교육과 생활 지원을 제공하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필자 역시 광명시가족센터의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 속에서 ‘K-쿠킹’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대면이 어려웠던 때였지만 줌(Zoom)을 통해 외국인 며느리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함께 만들어 나누었던 시간은 무척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화면 너머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이들이 김치, 전, 잡채 같은 한국 음식을 함께 배우고 만들어 가는 과정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재료와 조리법 앞에서 서툴지만 진지하게 따라 하던 모습, 완성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기뻐하던 표정들은 한국 음식이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정착과 이해, 그리고 관계를 잇는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단절보다 연결을 선택한 광명시가족센터의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접 만나지 못해도 음식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지역사회가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이처럼 광명시가족센터의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민자 지원사업은 단순한 적응 지원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존중받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필자에게도 그 시간은, 가르치는 경험을 넘어 음식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가장 다정한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다시 느끼게 한 소중한 기억이었습니다.

특히 광명시가족센터는 시대적 가치인 탄소중립 실천에도 발맞추고 있습니다. 가족봉사단 ‘그리니’와 같은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은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합니다. 또한 가족합창단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은 세대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며, 가족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적 경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광명시가족센터는 단순한 복지기관을 넘어 가족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봄과 교육, 문화와 환경, 공동체와 나눔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은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과 연결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쏭(song)크닉’ 역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광명시만의 따뜻한 가족 문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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