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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현장스케치] 광명유권자운동본부·광명지역 언론협의회│광명시장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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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민의 선택, 광명의 비전을 듣다
광명시장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성료

[일시] 2026년 5월 7일 (목) 14:00
[장소] 광명시 평생학습원
[참여자]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 / 국민의힘 김정호 광명시장 예비후보
[사회] 허정호 집행위원장
[주최/주관] 광명유권자운동본부(지역 내 29개 시민사회단체 연대) / 광명지역 언론협의회(8개 언론사 연대)
[진행 순서]
 · 출마의 변
 · 공약발표 (후보자 최우선 제1공약 발표 및 설명)
 · 공통 질문
 · 주도권 토론
 · 최종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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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6년 5월 7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확인하는 ‘광명시장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광명유권자운동본부(지역 내 29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와 광명지역 언론협의회(8개 언론사 연대)가 공동 주최·주관을 맡았는데요. 시민사회와 지역 언론이 뜻을 모아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고,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습니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성숙한 선거 문화를 위해 아주 멋진 원칙 속에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1. 비난(Condemnation) 금지인격, 외모, 과거 행적 등에 대한 감정적 공격 금지
2. 비리(Corruption) 폭로 금지수사 중이거나 확인되지 않은 개인적 비리 언급 제한(정책적 책임론 제외)
3. 비판(Criticism) 허용공약의 타당성, 예산의 낭비성, 과거 정책 실패에 대한 행정적 비판은 권장

발언 시간 제한(공통질문 3분, 주도권 토론 질문 10분/답변 5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 덕분에, 두 후보의 답변이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이어졌습니다.

출마의 변부터 핵심 의제까지, 두 후보가 제시한 생생한 답변을 지금부터 전해드립니다!

[출마의 변]

먼저, 사전에 합의된 순서에 따라 김정호 후보자부터 발언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정호 후보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후보자는 "광명시가 3기신도시 등 변화의 임계점에 있으나 여전히 베드타운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하며, 단순한 예산 관리를 넘어 변화를 이끌 새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상대인 박승원 후보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을 계승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승원 후보자
광명시의원, 도의원을 거쳐 재선 시장을 지낸 30년 지역 활동을 부각했습니다. "향후 4년은 수도권 서부 경제 거점 도시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경험과 실행력이 검증된 인물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상대 후보에 대해 "경기도의회 원내대표로 지내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는 발언과 함께 멋진 정책 경쟁을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상대의 정책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깎아내리지 않고 서로의 장점을 먼저 인정해 주는 후보들의 수용적인 자세가 무척 인상 깊은 시작이었습니다.

[공약발표 (후보자 최우선 제1공약)]

-박승원 후보자
'신천~신림선 지하철 추진’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 또는 민간투자사업(민자) 등 가장 신속한 방식을 선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한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LH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 방향 직결 도로 4개 노선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호 후보자
'AI 교통 체계 및 교통 트램 구축’
실시간 상황을 적용해 통행 속도를 높이는 AI 신호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3기 신도시, 구름산 지구, 철산지구와 KTX 광명역을 순환 연결하는 트램 설치 구상을 내놓았는데요. 재원은 국비 50%와 경기도 공모 사업, 민간 자본 및 LH·GH의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을 활용하겠다는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광명의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에 대해 두 후보 모두 최우선 과제로 다루었으나 방법론에서 차이가 보입니다.

[공통질문 1. 인권]

광명시가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 전담 기구를 설치했음에도 여전히 차별과 혐오, 그리고 다양한 소외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꼬집으며 후보자들의 ‘실천적 인권 정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승원 후보자
3년 연속 인권 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와 '인권 영향평가 용역' 가동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향후 실천책으로는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사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 강화’를 꼽았으며, 저지대 주민 등 ‘기후 약자’를 보호할 안전 제도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김정호 후보자
현재 광명이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분담금 부담 등으로 원주민들이 소외되거나 억울함을 겪는 아픔이 크다고 짚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취임 즉시 전담기구를 신설하여 개발·비개발 지역 간 마음의 불평등을 허물고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공통질문 2. 지역순환경제]

광명시의 약 2만 3천여의 소상공인을 위한 후보자들의 ‘지역순환 민생경제 실현 정책’을 들어보았는데요. 지역 내 소비와 자금 흐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나왔습니다.

-김정호 후보자
·소상공인 보호·
권역별 특성화된 ‘음식문화의 거리 조성’과 함께, 3기신도시 내 공설운동장을 건립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골목상권으로 외부 소비층을 대거 유입시키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아울러 여성 1인 매장 치안을 위한 ‘안심벨 설치’도 약속했습니다.

-박승원 후보자
·촘촘한 경제 생태계 구축·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정책’의 고수 및 활성화를 제1대책으로 내세웠습니다. 또한 하반기 개관할 사회적경제활성화센터를 기점으로 ‘지역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관내 기업 물품 우선 구매 체계를 지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공통질문 3. 지역 현안]

장기간 방치된 하안동 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개발은 시민의 관심이 높은 이슈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K-혁신타운’이 제시되고 있지만 ‘공급 과잉’ 문제를 고려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해당 부지에 대한 두 후보자들의 전략을 들어보았습니다.

-박승원 후보자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아파트 단지 건립 계획을 막아내고 큰 틀에서 ‘K-청년혁신타운’ 조성을 이끌어냈음을 강조했습니다. 청년 창업 허브, 주거 공간, 공공기관 이전, 공원, 혁신기업 용지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기업 용지 역시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체육·교육·업무시설 등 다양한 형태가 들어올 수 있도록 열려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정호 후보자
과거 박승원 후보가 초선 당시 해당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공약했던 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전체 부지 중 약 50% 공간에는 2,000~3,000석 규모의 대형 문화공간인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하고, 지하에는 스타필드급 대형 마트를 유치하며, 나머지 50%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체육시설로 채우겠다고 계획입니다.

[주도권 토론]

상대 후보를 향한 날카로운 검증이 오간 주도권 토론에서는 지역 개발 사업과 학교 신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먼저 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지연 이유를 묻는 김정호 후보의 질문에 대해, 박승원 후보는 대장동 사태 이후 민간 수익률을 10%로 제한하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민간 사업자와의 협의가 늦어진 대외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정호 후보는 하안동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대란을 막기 위해 시 차원의 순차적인 순환 개발 계획이 철저히 수립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광명 2구역 트리우스 광명 아파트 단지 내 ‘광명1초(가칭) 설립 지연’ 문제였는데요. 김정호 후보는 인근 학교 증축 등으로 인해 실제 학생 수요 예측이 설립 기준에 미달하는 행정적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승원 후보는 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로 풀어야 할 정치적 협상의 영역이라고 맞섰으며, 교육청에 수요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하고 학교 신설과 기존 학교 부지의 수영장 복합화 시설 전환 등 다각적인 대안을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주도권 토론에서는 영유아·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성, 시민 복지를 위한 기본사회정책 조례 활용 등 다방면의 민생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깊이 있게 오고 갔습니다.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질문 속에서 후보자들의 평소 정치 철학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뜨거운 토론을 마무리하며 두 후보의 마지막 한 마디가 이어졌습니다.

김정호 후보는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 실적이 중요하다"며 추진력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앞세웠고,

박승원 후보는 "시장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시민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자치"라며 시민 중심의 '검증된 경륜'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김정호 후보는 현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쇄신을, 박승원 후보는 지속 가능한 자치 분권의 가치를 각각 피력하며 각자의 행정 철학을 선명히 드러냈습니다.

· 취재를 마치며

이번 정책토론회는 감정적인 비난이나 폭로 없이, 오직 공약의 타당성과 정책적 대안을 검증하자는 성숙한 태도 속에서 채워졌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살아가는 광명시의 다음 4년이 어떻게 변할지 꼼꼼하게 살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주권자의 권리는 선거라는 기회를 통해 가장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후보들이 내놓은 약속들이 우리 삶에 와닿는 진짜 정책인지 면밀히 따져보고, 다가오는 선거일 투표소에서 소중한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해 보는 건 어떨까요?

『광명유권자운동본부는 광명지역 29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만든 기구입니다. 상설 조직은 아니지만, 중요한 선거가 있을 때마다 결성되어 다양한 유권자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명유권자운동본부는 시민들의 필요와 요구를 수렴·반영해 정책을 제안하고, 공직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정책 역량, 비전 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시장 후보자 등을 초청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거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광명유권자운동본부는 시민들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건강한 정책 경쟁을 지향합니다. 무엇보다 광명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할 후보자가 선택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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