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시민참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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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시민의 약속 :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캠페인 현장
11월의 첫날, 일직동 일대가 웃음소리와 음악으로 가득했다.
‘제3회 일직동 광명새빛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만든 체험과 판매 부스, 행사 공연으로 현장은 활기찼다.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축제를 만끽했다. 그중에는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함께 운영한 부스도 있었다.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 축제 속, 이 부스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참여’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부스: 함께 선언하는 용기
축제장 한쪽, 장애인 성폭력 근절·예방 캠페인 현수막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지나가다 걸음을 멈추고, 안내 문구를 천천히 읽은 뒤 자연스럽게 스티커를 집어 들었다.
부스에는 세 가지 시민 선언 문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1) 장애인의 폭력 앞에서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2) 장애인 차별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3)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묵직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행사 시작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선언판에는 알록달록한 스티커가 가득 채워졌다.
부모와 아이, 어르신까지... 모두가 각자의 마음을 담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스티커로 남겼다.
아이들이 문장을 또박또박 읽으며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참여 이상의 의미로, 가족이 함께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스티커를 붙인 시민들에게는 손수건이 한 장씩 전해졌다. 이 손수건은 오늘의 약속을 일상에서도 잊지 않겠다는 작은 다짐처럼 느껴졌다.
침묵하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선언, 그 마음이 모이다
장애인 성폭력은 여전히 사회 속에서 침묵이 많은 듯하다. 시민들이 이렇게 스스로 선언하고 공감해 주는 순간이 바로 변화를 만드는 시작점이 아닐까.
현장에는 상담소의 활동과 상담 정보도 함께 안내됐다.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상담소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다는 안심감을 느꼈을 것이다.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보다는 ‘함께 인식하고 함께 행동하는 참여의 자리’로 완성됐다.
<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안내 >
* 상담전화 : 02-898-1477
* 위치 : 경기도 광명시 양지로 21, 유플래닛 티타워동 2101호
* 주요 역할
•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지원
•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위한 성폭력·차별·인권 관련 상담
•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
예쁘게 단풍이 물든 새빛공원에 가을바람이 불었다.그 속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한 문장씩 마음을 모았다.누군가는 스티커로, 누군가는 손수건으로, 또 누군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침묵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남겼다.
‘장애인 성폭력 근절’이라는 말은 때로 무겁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부스 앞에서는 그 말이 한결 따뜻하고 가까웠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시민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스티커 한 장, 손수건 한 장에 담긴 다짐은 광명시가 지향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로 향하는 작지만 큰 걸음이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 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11월의 첫날, 일직동 일대가 웃음소리와 음악으로 가득했다.
‘제3회 일직동 광명새빛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만든 체험과 판매 부스, 행사 공연으로 현장은 활기찼다.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축제를 만끽했다. 그중에는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함께 운영한 부스도 있었다.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 축제 속, 이 부스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참여’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부스: 함께 선언하는 용기
축제장 한쪽, 장애인 성폭력 근절·예방 캠페인 현수막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지나가다 걸음을 멈추고, 안내 문구를 천천히 읽은 뒤 자연스럽게 스티커를 집어 들었다.
부스에는 세 가지 시민 선언 문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1) 장애인의 폭력 앞에서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2) 장애인 차별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3)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묵직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행사 시작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선언판에는 알록달록한 스티커가 가득 채워졌다.
부모와 아이, 어르신까지... 모두가 각자의 마음을 담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스티커로 남겼다.
아이들이 문장을 또박또박 읽으며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참여 이상의 의미로, 가족이 함께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스티커를 붙인 시민들에게는 손수건이 한 장씩 전해졌다. 이 손수건은 오늘의 약속을 일상에서도 잊지 않겠다는 작은 다짐처럼 느껴졌다.
침묵하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선언, 그 마음이 모이다
장애인 성폭력은 여전히 사회 속에서 침묵이 많은 듯하다. 시민들이 이렇게 스스로 선언하고 공감해 주는 순간이 바로 변화를 만드는 시작점이 아닐까.
현장에는 상담소의 활동과 상담 정보도 함께 안내됐다.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상담소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다는 안심감을 느꼈을 것이다.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보다는 ‘함께 인식하고 함께 행동하는 참여의 자리’로 완성됐다.
< 광명장애인성폭력상담소 안내 >
* 상담전화 : 02-898-1477
* 위치 : 경기도 광명시 양지로 21, 유플래닛 티타워동 2101호
* 주요 역할
•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지원
•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위한 성폭력·차별·인권 관련 상담
•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
예쁘게 단풍이 물든 새빛공원에 가을바람이 불었다.그 속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한 문장씩 마음을 모았다.누군가는 스티커로, 누군가는 손수건으로, 또 누군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침묵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남겼다.
‘장애인 성폭력 근절’이라는 말은 때로 무겁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부스 앞에서는 그 말이 한결 따뜻하고 가까웠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시민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스티커 한 장, 손수건 한 장에 담긴 다짐은 광명시가 지향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로 향하는 작지만 큰 걸음이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 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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