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22일 금요일,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가 개최한 중간지원조직·공익활동단체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비영리조직을 위한 임팩트 성과측정 및 관리’로 정란아 강사(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크워크 정책위원장)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강사님은 사기업과 달리 시민 활동은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사기업은 이익창출이라는 수치화가 가능한 성과보고서가 가능합니다. 비영리영역에서는 이익창출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수치화 되어 있는 성과보고서를 만들기가 어렵지요. 임팩트 성과측정이란, 비영리 영역에서 활용할수 있는 성과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비영리 활동을 위한 6가지 핵심 요소

1. 목적의 명확성
- 기관의 활동과 사회 성과를 각각 어떻게 정의하고 있으며, 작업과 사회 성과를 어떻게 일치시키고 있는가?
2. 활동의 지속가능성
-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원을 개발하고 있는가? 조직이 성과 달성의 과정에 바르게 자리 잡고 있는가?
3. 거버넌스의 적절성
- 실무진과 경영진의 구조가 역동적으로 기능하도록 연결되어 있는가?
4. 효율적 운영
- 조직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하는가?
5. 사업관리와 개선
-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6. 전략적 협력
-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공동체와 협력하고 있는가?

위와 같은 비영리 활동을 위해서는 6가지의 요소를 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활동목적이 분명해야 활동가 간 마찰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성과 측정의 필요성
1.책무성: 단체의 이해관계자에게 적시에 양질의 활동 보고를 할 수 있다.
2.홍보와 의사소통: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3.협업: 성과측정을 통해 얻는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조직과 신뢰 기반의 효과적인 협업을 할 수 있다.
4.모금 용이성: 새로운 후원자를 조직할 수 있다.
5.학습과 개선: 성과측정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활동을 보완하거나 개선할 수 있으며,
                        더 나은 활동의 성과로 연결된다.
6.동기부여: 조직의 구성원들은 조직의 성과와 본인의 일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필요성으로 인해 임팩트 성과 측정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강사님은 청년활동가와 기성세대간의 갈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청년활동가와 기성세대는 상대적으로 세대 차이가 나는데, 기성세대는 청년활동가가 보다 더 약자의 위치에 있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공익 활동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존 기성세대가 구축한 시스템을 청년세대가 따라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간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공익 활동을 하는데, 서로 배려해야 하고, 기성세대가 힘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서 조직과 본인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강사님은 과거와 현재, 즉 기성세대와 청년활동가의 생각 변화에 대해 비교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교육방식의 차이라고 하는데요.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로 변화하는 것에서 세대 간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기성세대에서는 일과 생활의 일체가 되어야 하고, 수직적인 구조로 활동을 했다면, 청년활동가들은 일과 생활의 분리가 확실해야 하며, 수평적인 구조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세대 간의 생각 변화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이 좀 더 매끄러운 공익활동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과(Output), 성과(Outcome), 사회적영향력(Impact)
임팩트 성과관리를 위해서 기본적이나 꼭 알고 있어야할 내용으로 강사님은 결과와 성과, 그리고 사회적영향력의 차이를 설명했습니다.

 - 결과(Output): 사업이 실행되면 결과로 나타나는 산출물
- 성과(Outcome): 사업에 참여한 대상들의 인식, 태도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
- 사회적영향력(Impact): 성과가 확장되었을 때 나타나는 사회의 변화

오늘 워크숍을 예로 들면 강의에 참석한 인원수는 행사의 결과물이며,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이 얻는 배움의 결과 및 그 후의 적용하는 것이 성과인 것입니다. 사회적영향력은 단기로 발생할 수 없으며, 수 많은 성과가 누적되어야 발생할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결국 연결돼 있고, 결국 사회적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공익단체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임팩트 성과관리

임팩트 성과관리는 뭘까요? 이는 성과관리를 임팩트 관점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웃컴, 임팩트 단계의 결과 달성을 목표로 활동(프로젝트, 사업)이 계획되고 실행되도록 관리함으로써 목표(임팩트)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및 체계입니다. 임팩트 성과관리는 관점, 학습, 방법론으로 의미를 가집니다. 즉, 결과 중심으로 생각하고 개선하며 이러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구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임팩트 성과관리를 창출하는 과정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요. 마침, 강사님이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1. 기획(Planning Impact) : 조감도 작성(논리 모델) 사업의 과정을 구조화, 사업의 경로와 이해관계자 확인
2. 분석(Analyzing Impact) : 모니터링 프로젝트 진행 관찰, 정기적으로 데이터 수집 평가- 임팩트 분석(성과 측정)
3. 개선(Improving Impact) : 학습 및 개선, 공유와 확산 진행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임팩트 성과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강사님은 참여자들에게 꼭 임팩트 성과관리 방법 실습을 해보기를 추천하며 강의를 끝마쳤습니다. 이번2차 역량강화 교육이 공익활동가에게 좋은 활동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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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