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주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 속 민주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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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자치의 축제,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
지난 2025년 10월 25일(토) 광명시민체육관 넓은 잔디 광장에서 [제2회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로 키우고, 자치로 빛나는 광명”을 주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박람회에는 광명시마을자치센터의 “동상일몽” 사업에 참여 중인 27개 마을공동체 팀을 비롯해, 18개 동 주민자치회, 9곳의 사회적 기업, 4개의 광명시 중간지원조직 부스 및 자치분권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등 총 6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약 800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지요. 각 부스에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한 각종 활동 등을 소개하고 풍선 아트, 저탄소 간식제공, 토종씨앗소개, 붓글씨, 캠핑용품 대여, 만들기, 룰렛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주민자치페스티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댄스 공연, 악기공연 등의 예술 공연이 펼쳐져 박람회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운영 부스에서 돗자리와 빈백(Bean Bag)을 대여해 넓은 잔디밭에 펼쳐놓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피크닉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쾌청한 날씨와 잔디의 포근함,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즐거운 토요일의 한때를 선사할 수 있었지요.
‘주민자치’란 말 그대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생활 민주주의의 실천으로, 일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국가 단위의 정치적 참여라면, 주민자치는 생활 단위의 참여입니다. 중앙정치가 거대 담론을 다룬다면, 주민자치는 마을의 쓰레기 문제, 골목길 안전, 돌봄과 같은 일상의 문제를 다룹니다.
광명시에는 현재 18개의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이며, 주민총회·마을의제 발굴·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행정이 주는 서비스’ 시대에서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실천하는 자치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단순한 회의체를 넘어 풀뿌리 민주주의 실험실이자, 마을의 문제를 함께 배우고 해결하는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야 합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광명시 시민정원사 심화과정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로 구성된 [광명시민정원사협동조합]이 조성한 아름다운 꽃문 포토존이 설치되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민들은 각자 카메라를 들고 삼삼오오 사진을 남기며 감탄을 했지요. “정원으로 시민과 소통한다.” 라는 시민 정원사들의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소통의 언어, 수어 체험과
‘찾아가는 공익활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날 시민들은 수어가 표시된 필통에 다양한 색을 입혀 ‘나만의 수어 필통’을 완성하는 체험을 통해, 수어의 기본 동작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소통의 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광명시마을자치센터의 ‘동상일몽’ 사업에 참여하는 27개 마을공동체팀도 그간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했습니다. 환경, 돌봄, 문화 등 일상 속 문제를 주민의 손으로 해결한 사례들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시민들은 마을의 변화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박람회를 통해 광명시는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치(協治) 모델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였습니다. 또한, 각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와 활동 결과물을 공유함으로써, 동 간 네트워크 강화와 상호 학습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삶은 제도에 의해 규정되지만, 제도 또한 삶에 의해 변화한다.”
삶에 가장 가까운 주민자치로 우리는 제도와 규범, 마을과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시민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생활 민주주의의 장이자 시민 자치의 학교로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 “참여로 키우고 자치로 빛나는 광명”라는 이번 박람회의 메시지처럼,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 도시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지난 2025년 10월 25일(토) 광명시민체육관 넓은 잔디 광장에서 [제2회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로 키우고, 자치로 빛나는 광명”을 주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박람회에는 광명시마을자치센터의 “동상일몽” 사업에 참여 중인 27개 마을공동체 팀을 비롯해, 18개 동 주민자치회, 9곳의 사회적 기업, 4개의 광명시 중간지원조직 부스 및 자치분권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등 총 6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약 800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지요. 각 부스에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한 각종 활동 등을 소개하고 풍선 아트, 저탄소 간식제공, 토종씨앗소개, 붓글씨, 캠핑용품 대여, 만들기, 룰렛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주민자치페스티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댄스 공연, 악기공연 등의 예술 공연이 펼쳐져 박람회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운영 부스에서 돗자리와 빈백(Bean Bag)을 대여해 넓은 잔디밭에 펼쳐놓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피크닉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쾌청한 날씨와 잔디의 포근함,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즐거운 토요일의 한때를 선사할 수 있었지요.
‘주민자치’란 말 그대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생활 민주주의의 실천으로, 일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국가 단위의 정치적 참여라면, 주민자치는 생활 단위의 참여입니다. 중앙정치가 거대 담론을 다룬다면, 주민자치는 마을의 쓰레기 문제, 골목길 안전, 돌봄과 같은 일상의 문제를 다룹니다.
광명시에는 현재 18개의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이며, 주민총회·마을의제 발굴·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행정이 주는 서비스’ 시대에서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실천하는 자치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단순한 회의체를 넘어 풀뿌리 민주주의 실험실이자, 마을의 문제를 함께 배우고 해결하는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야 합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광명시 시민정원사 심화과정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로 구성된 [광명시민정원사협동조합]이 조성한 아름다운 꽃문 포토존이 설치되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민들은 각자 카메라를 들고 삼삼오오 사진을 남기며 감탄을 했지요. “정원으로 시민과 소통한다.” 라는 시민 정원사들의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소통의 언어, 수어 체험과
‘찾아가는 공익활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날 시민들은 수어가 표시된 필통에 다양한 색을 입혀 ‘나만의 수어 필통’을 완성하는 체험을 통해, 수어의 기본 동작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소통의 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광명시마을자치센터의 ‘동상일몽’ 사업에 참여하는 27개 마을공동체팀도 그간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했습니다. 환경, 돌봄, 문화 등 일상 속 문제를 주민의 손으로 해결한 사례들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시민들은 마을의 변화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박람회를 통해 광명시는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치(協治) 모델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였습니다. 또한, 각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와 활동 결과물을 공유함으로써, 동 간 네트워크 강화와 상호 학습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삶은 제도에 의해 규정되지만, 제도 또한 삶에 의해 변화한다.”
삶에 가장 가까운 주민자치로 우리는 제도와 규범, 마을과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시민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생활 민주주의의 장이자 시민 자치의 학교로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 “참여로 키우고 자치로 빛나는 광명”라는 이번 박람회의 메시지처럼,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 도시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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