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의제의 시간' 2차 작은공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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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19일에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공익활동가와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공론장 ‘의제의 시간’ 2차 작은공론장에 방문했습니다. 지난 10월, 1차 작은공론장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2차 작은공론장의 목표는 1차 작은공론장에서 나왔던 의제들을 팀별(공동체, 환경, 교육·청소년) 7-10개로 정리 하는 것입니다. 제안된 의제들 중 실현가능성이 높고, 기존에 진행중인 사업 또는 정책이 없는 의제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의제는 크게 의제명, 필요성, 과정, 기대효과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제로 제안해야 합니다. 각 분류에 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예로 정리하였습니다.
사업명(의제명): 민주시민교육 촉진자 양성 과정
왜(필요성): 광명공동체의 다양한 과정 안에서의 기획 회의, 합의 과정,
워크숍 운영 등을 운영하기 위한 활동가 양성 과정이 필요.
내용(과정): 30여 명의 광명 시민을 대상으로 한 회의 운영, 협상력 훈련,
워크숍 운영에 관한 기획 과정을 수료 또는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여
각종 공익 활동 단체와 연계 과정 진행.
기대효과:
1. 공익활동 단위의 참여 구성원(시민)의 합의 과정 지원
2. 광명의 민주적 절차 과정 역량 확대
3. 주민자치 등 제도화된 시민참여 단위의 일상적 활동 지원 강화.
*조별 토론 진행 과정
조별로 진행된 다양한 의제 이야기 중 한 꼭지를 글로 담아보았습니다.
<환경 분과>
가장 먼저 ‘맨발 걷기’의 인기로 지자체마다 유행처럼 번지는 황톳길 조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황톳길에 관한 기사와 함께 현재 광명시 황톳길 조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황톳길 조성은 기본적으로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며, 흙이 흘러가 소실되거나 웅덩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인기에 지자체들이 벌떼처럼 조성한 결과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황톳길의 단점은 크게 환경 문제, 관리 문제, 건강 문제, 정치적 악용으로 정리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환경 문제를 보면, 자연적인 황토가 부족한데, 외부 반입으로 인한 생태계가 훼손되어 결국 수질 및 토양이 오염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광명시에서도 철망산 근린공원을 비롯하여 많은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고, 조성중인 지역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미 조성된 황톳길을 잘 관리하여 자연과 잘 조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공동체 분과>
공동체 분야에서는 ‘학교 개방’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근래 몇 년간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사건들이 있었기에, 각 학교에서는 학교 개방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합니다.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서 학교 개방을 막은 건데요. 공동체 팀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한해서 개방을 한다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한 운동 및 산책으로 주민들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효과를 이야기 했습니다. 실제로 선진국들은 학교 개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실제로 많이 개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학교와의 협력이 꼭 필요한 과정인데, 서로 대화를 통해 잘 풀어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취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육·청소년 분과>
교육 및 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교육 복지에 관해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청소년은 국가에서 소득 수준 확인 등의 여러 절차를 거치기에 실제로 취약 계층의 청소년에 대해 복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심사 과정중에서 심사가 불합격되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여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도 생계가 어려워 공부를 시작하지 못 하는 청소년 가장의 모습을 예로 들었는데요. 심사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에 대하여 구성원 간의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의제 정리 결과
<환경 분과>
1. 환경 정책 모니터링단 구성: 현재 조성된 황톳길의 체계적 운영 관리
2. 가로수길 관련 조례 제정 요구
3. 시민 크루 활동을 통한 재활용 및 지역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일회용품 자원 순환 실천
4. 자원순환에 관한 기본 조례 제정: 재활용품 수거업체 선정 및 관리 규정 만들기
5. 기후와 환경을 논의하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6. 과도한 선물 포장 제한 (업사이클아트센터 거점운영_ 시범)
7. 학교, 관공서, 공공기관 제로웨이스트샵 운영, 에너지 사용량 가시화 및 전자게시판 설치
<공동체 분과>
1. 학교 체육시설 개방: 관련 조례 제정, 관리 및 운영에 있어 필요할 시에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제공
2. 주민 대화 모임: 마을의 관심사, 문제 해결 제안 및5인 이상 모일 시 시 내의 공간 지원 제공. 해결 시에는 위탁 기관 등에서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
3. 공동체 씨앗 가이드: 공동체 가이드 양성
4. 광명 주민 공동체 실천 선언: 함께 공동체를 운영하고 끌어나가는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함
5. 마을라운지(마을 부억+마을 텃밭)을 이용한 지역공동체 품앗이 시행
6. 다 함께 돌봄서비스: 50~60대 대상으로 돌봄 교육 진행하고, 그 이후 파견을 통해 돌봄서비스 제공
7. 광명시민체록단(가칭): 광명시에 존재했던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기록을 아카이브 자료로 기록화 필요성 강조
<교육·청소년 분과>
1. 생애 주기별 진로 교육 활성화
2.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적응할 수 있도록 진행
3. 교복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
4. 대안학교를 위한 교육 급여 지원: 취약계층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요구 제안
5. 청소년 교육복지 통합지원 시스템 마련
6. 광명형 마을 교육 공동체 구축: 청소년을 위한 활동 중심
7. 스스로 성장하는 부모 교육
8. 청소년 부모 지원
9. 청소년 성장 지원금 지원: 13~18세 기준
10. 청소년1대1 멘토 진행: 멘토를 통한 진로 상담
분과별로 열렬한 의논의 결과 위와 같은 의제가 추려졌습니다. 환경 분과에서는 업사이클링, 무분별한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공동체 분과는 마을 협력, 교육 분과에서는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차 작은공론장은 12월에 진행된다는 점을 전해드리며 좋은 의제가 발굴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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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의제는 크게 의제명, 필요성, 과정, 기대효과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제로 제안해야 합니다. 각 분류에 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예로 정리하였습니다.
사업명(의제명): 민주시민교육 촉진자 양성 과정
왜(필요성): 광명공동체의 다양한 과정 안에서의 기획 회의, 합의 과정,
워크숍 운영 등을 운영하기 위한 활동가 양성 과정이 필요.
내용(과정): 30여 명의 광명 시민을 대상으로 한 회의 운영, 협상력 훈련,
워크숍 운영에 관한 기획 과정을 수료 또는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여
각종 공익 활동 단체와 연계 과정 진행.
기대효과:
1. 공익활동 단위의 참여 구성원(시민)의 합의 과정 지원
2. 광명의 민주적 절차 과정 역량 확대
3. 주민자치 등 제도화된 시민참여 단위의 일상적 활동 지원 강화.
*조별 토론 진행 과정
조별로 진행된 다양한 의제 이야기 중 한 꼭지를 글로 담아보았습니다.
<환경 분과>
가장 먼저 ‘맨발 걷기’의 인기로 지자체마다 유행처럼 번지는 황톳길 조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황톳길에 관한 기사와 함께 현재 광명시 황톳길 조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황톳길 조성은 기본적으로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며, 흙이 흘러가 소실되거나 웅덩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인기에 지자체들이 벌떼처럼 조성한 결과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황톳길의 단점은 크게 환경 문제, 관리 문제, 건강 문제, 정치적 악용으로 정리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환경 문제를 보면, 자연적인 황토가 부족한데, 외부 반입으로 인한 생태계가 훼손되어 결국 수질 및 토양이 오염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광명시에서도 철망산 근린공원을 비롯하여 많은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고, 조성중인 지역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미 조성된 황톳길을 잘 관리하여 자연과 잘 조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공동체 분과>
공동체 분야에서는 ‘학교 개방’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근래 몇 년간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사건들이 있었기에, 각 학교에서는 학교 개방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합니다.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서 학교 개방을 막은 건데요. 공동체 팀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한해서 개방을 한다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한 운동 및 산책으로 주민들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효과를 이야기 했습니다. 실제로 선진국들은 학교 개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실제로 많이 개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학교와의 협력이 꼭 필요한 과정인데, 서로 대화를 통해 잘 풀어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취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육·청소년 분과>
교육 및 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교육 복지에 관해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청소년은 국가에서 소득 수준 확인 등의 여러 절차를 거치기에 실제로 취약 계층의 청소년에 대해 복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심사 과정중에서 심사가 불합격되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여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도 생계가 어려워 공부를 시작하지 못 하는 청소년 가장의 모습을 예로 들었는데요. 심사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에 대하여 구성원 간의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의제 정리 결과
<환경 분과>
1. 환경 정책 모니터링단 구성: 현재 조성된 황톳길의 체계적 운영 관리
2. 가로수길 관련 조례 제정 요구
3. 시민 크루 활동을 통한 재활용 및 지역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일회용품 자원 순환 실천
4. 자원순환에 관한 기본 조례 제정: 재활용품 수거업체 선정 및 관리 규정 만들기
5. 기후와 환경을 논의하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6. 과도한 선물 포장 제한 (업사이클아트센터 거점운영_ 시범)
7. 학교, 관공서, 공공기관 제로웨이스트샵 운영, 에너지 사용량 가시화 및 전자게시판 설치
<공동체 분과>
1. 학교 체육시설 개방: 관련 조례 제정, 관리 및 운영에 있어 필요할 시에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제공
2. 주민 대화 모임: 마을의 관심사, 문제 해결 제안 및5인 이상 모일 시 시 내의 공간 지원 제공. 해결 시에는 위탁 기관 등에서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
3. 공동체 씨앗 가이드: 공동체 가이드 양성
4. 광명 주민 공동체 실천 선언: 함께 공동체를 운영하고 끌어나가는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함
5. 마을라운지(마을 부억+마을 텃밭)을 이용한 지역공동체 품앗이 시행
6. 다 함께 돌봄서비스: 50~60대 대상으로 돌봄 교육 진행하고, 그 이후 파견을 통해 돌봄서비스 제공
7. 광명시민체록단(가칭): 광명시에 존재했던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기록을 아카이브 자료로 기록화 필요성 강조
<교육·청소년 분과>
1. 생애 주기별 진로 교육 활성화
2.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적응할 수 있도록 진행
3. 교복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
4. 대안학교를 위한 교육 급여 지원: 취약계층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요구 제안
5. 청소년 교육복지 통합지원 시스템 마련
6. 광명형 마을 교육 공동체 구축: 청소년을 위한 활동 중심
7. 스스로 성장하는 부모 교육
8. 청소년 부모 지원
9. 청소년 성장 지원금 지원: 13~18세 기준
10. 청소년1대1 멘토 진행: 멘토를 통한 진로 상담
분과별로 열렬한 의논의 결과 위와 같은 의제가 추려졌습니다. 환경 분과에서는 업사이클링, 무분별한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공동체 분과는 마을 협력, 교육 분과에서는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차 작은공론장은 12월에 진행된다는 점을 전해드리며 좋은 의제가 발굴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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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