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한표, 그 가치'

여러분은 유권자로써 나의 한 표를 어떻게 행사 하셨나요? 지난 5월28일 수요일 철산 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서는 [광명여성의전화]와 [광명시공익활동 지원 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한 표>캠페인이 진행 되었습니다. 공익활동에 대한 대중적 인식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게는 25가지의 성평등 핵심 과제를 제안하였고 이중 6개의 제안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 투표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1.합당한 가해자 처벌
왜 여성폭력을 겪은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가?
가해자가 당당하게 얼굴 드는 사회를 피해자가 숨지 않아도 되는 세상으로 만들자!

2.서로 돌봄 환경
일터에서 일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도 돌봄 노동은 여자만의 몫?
서로 돌봄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

3.평등한 노후 보장
여성이든 남성이든 혼자 살든 가족이 있든 건강하고 외롭지 않게 늙고 싶다!

4.차별 없는 세상
요즘은 차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내가 이상한가 싶을 때가 많다.
이젠 “차별”에 법적으로 “NO”라고 말할 때!

5.정당한 동일 임금
일한 만큼 정당하게 받고 싶다! 여자라서 적게 받는 월급, 제대로 공개 하고 바로 잡자.

6.임신 중단 결정권
“낙태죄”는 사라졌는데 병원도 가이드고 없고,
출산도 임신중지권리도 내 몸에 대한 결정권! 법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보장하자!

청년 뿐 아니라 중장년의 여성 남성분들 모두 관심을 주셨습니다. [광명여성의 전화]에서는 시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평등정책에 관한 제안을 하나하나 설명하였습니다. 바쁜 걸음의 점심시간이었지만, 관심을 가져주신 광명시민 여러분이 참 많았습니다. 바른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나와 정책의 방향이 맞는 후보자에게 [나의 한 표], 그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바로 민주시민의 자세일 것입니다. 특정한 정당만을 선호하지 말고 정책과 후보에 대해 알아보고 고민해야 할 때이지요.

[#광명여성의전화]는 모든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장 하고 여성의 복지 증진과 나아가 가정, 직장, 사회에서 성평등을 이룩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서 이 땅의 평화와 민주사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 인권 운동 단체입니다. 98년 11월에 창립되어 다양한 교육활동과, 상담, 여성 인권 지원활동 및 문화홍보 활동, 지역 단체와 연대활동을 통해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는 단체입니다.

평등의 문제는 비단, 여성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생활 영역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바로 불평등의 모습이지요.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 불평등의 피해는 늘 약자, 특히 여성의 몫이었습니다. 현대화를 거치면서 우리는 제도를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행복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쪽으로 진화 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불평등의 사각에서 고통받는 여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편을 나누는 것은 계급을 만들어 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계급으로 내몰린 편은 그 내면의 자존감이 낮아지며 자신감도 잃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들이 만연하면 결국 불안과 분노의 감정만 남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나의 한 표]로 불평등을 해소하여 같이 잘 사는 사회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른 민주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 나의 권리를 잘 이행할 수 있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사회 등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의 지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