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홀씨단

본 게시판 광명시내 공익홀씨단의 다양한 소식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현장스케치] 광명에코페스타 포럼 : 순환을 말하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조회수
16
광명에코페스타포럼
"순환을 말하다: 슬기로운 플라스틱 사용"
시민주도 실천 다짐의 장

6월 1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된 이 포럼은 광명시 환경교육 주간 행사 '2025 광명 에코페스타'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환경 전문가들과 시민 60명이 참석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와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포럼에는 환경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시민단체 활동가, 그리고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하여 플라스틱 오염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광명시와 포스코 간의 탄소중립 포인트 협약, 연천군의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지역 차원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앱을 통해 개인 차원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받았으며, 용지를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환경보호 활동의 동기와 시민 참여
포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기였습니다. 발제자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환경을 지키고 싶어서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의식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식이야말로 환경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며, 환경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포럼 전반에 걸쳐 강조된 메시지였습니다.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과 역사적 배경
플라스틱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였습니다. 전쟁 중 군수물자 생산을 위해 발달했던 화학 기술이 평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민간 용도로 전환되었고, 이때부터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 시대가 열렸습니다. 당시 산업계는 더 이상 군수물자를 만들 필요가 없어지자 새로운 시장을 모색했고, 그 결과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초기에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지 않게 하는 홍보 활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스웨덴의 한 화학회사에서는 "플라스틱의 미래는 쓰레기통 안에 있다"는 특허까지 냈을 정도로, 플라스틱을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문화를 의도적으로 조장했습니다.

현재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현황
현재 우리 주변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제품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플라스틱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유에서 추출한 나프타를 원료로 하여 에틸렌을 만들고, 이를 고분자화하여 폴리에틸렌, 폴리스티렌 등 다양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과정을 통해 전체 플라스틱의 90% 이상이 화석연료로부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대량 생산되는 플라스틱 중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율이 겨우 8.7%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나머지는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처리되고 있으며, 상당량은 환경으로 유출되어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수명과 용도별 특성
플라스틱 제품들의 수명을 살펴보면 용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포장재의 경우 평균 0.5년의 짧은 수명을 가지며, 생활 소비재 역시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수명이 짧은 제품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2015년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플라스틱에 대한 통계 연구가 발표되었고, 2017년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된 양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재활용되는 것은 페트병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생산되어 사용되는데 비해 실제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페트나 일부 단일 재질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 사회의 플라스틱 문제 인식 전환점
한국 사회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2018년에 발생한 비닐 쓰레기 대란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비닐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면서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에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고, 이는 한국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2019년에 이르러서는 쓰레기 문제로 인해 사회가 마비될 정도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한국 시민사회가 들고 일어서면서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우리의 재활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은 우리가 믿고 있던 재활용 시스템의 한계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면 모든 플라스틱이 재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경제성이 있는 일부 재질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과 생태계 영향
미세플라스틱은 크기에 따라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5㎜ 이하의 플라스틱 조각을 의미합니다. 이보다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은 1 마이크로미터보다도 작아서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한 크기입니다. 이러한 극미세 플라스틱들은 자연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반영구적으로 환경에 잔존하게 됩니다.

나노플라스틱의 가장 큰 문제는 그 크기로 인해 바람을 타고 대기 중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호흡할 때 이러한 나노플라스틱이 호흡기로 유입되어 폐에 도달하고, 여기서 혈관을 통해 혈액 순환계로 들어가 온몸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조직에서 축적되어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축적이 장기적으로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생태계 전반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점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육상 생태계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해양에서는 물고기와 해양 포유류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되고,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순환경제의 개념과 현실
순환경제는 자원을 사용할 때 선형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는 방식으로 자원을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방식은 진정한 순환과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화석연료를 태워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방식은 그 물질이 다시는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일방향적 소비입니다. 또한 인공적으로 합성한 화학물질인 플라스틱을 대량으로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자연의 순환 체계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진정한 순환이 이루어지려면 'Bottle to Bottle' 방식처럼 페트병이 다시 페트병으로 재탄생하는 완전한 순환 구조가 필요합니다. 현재의 재활용 시스템에서는 페트병이 다른 용도의 제품으로 재가공되는 경우가 많아, 결국 한 번 더 사용한 후에는 폐기물이 되는 '다운사이클링' 형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이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고분자 구조의 복잡성에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긴 사슬 형태의 고분자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어, 재가공 과정에서 분자 구조가 변하거나 손상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재활용 횟수에 한계가 있고, 품질도 점차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플라스틱 재질을 단순화하고, 재순환이 용이한 재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재생 플라스틱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정책적 지원도 중요합니다.

광명시 접근 사례와 정책 변화
광명시는 민선 7기 들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근본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광명시에서 도입한 '오늘의 컵' 시스템은 일회용 컵을 대체하는 혁신적인 접근입니다. 시민들이 다회용 컵을 사용한 후 반납하면 전문 업체에서 세척하여 다시 제공하는 완전한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 환경보호와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환경교육센터에서는 행사에 사용된 현수막을 재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의 체험 부스 이름표로 활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현장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견학 코스를 개발했습니다. 자원순환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플라스틱 처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후의병'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강제적인 참여가 아닌 시민의 자발적 의지에 바탕을 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천군은 인구 4만 1천 명의 작은 농촌 지역으로, 경기도에서 다섯 번째로 면적이 넓은 지역입니다. 2023년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신청하여 거점을 조성했습니다. 연천군은 농촌형 도시이면서 동시에 접경지대라는 특수한 환경에 있습니다. 젊은 층의 인구가 적고, 기존의 생활방식에 익숙한 주민들이 많아 환경교육에 있어 도시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쓰레기를 줄여야 합니다", "플라스틱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와 같은 직접적인 메시지보다는 좀 더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연천군에서는 카페를 만들면서 5개의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여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환경의식을 심어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주민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었고, 강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환경교육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재활용 시스템의 현실과 개선 방향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국가기관인 환경부와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소각시설, 재활용시설 등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수질오염물질, 토양오염물질들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기관입니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생량 감소(Reduce) → 재사용(Reuse) → 물질 재활용(Recycle) → 에너지 회수 → 안전한 처분. 현재 정부는 순환경제를 완성한다는 비전 아래 7가지 추진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폐기물 감량 후 재활용"이라는 원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페트병 재활용은 지자체와 지자체가 위탁한 민간 수거업체가 협력하여 수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페트병(투명한 음료용 병류), 단일재질 용기(요구르트 용기, 샴푸 용기 등), 필름류(비닐류, 포장지, 비닐봉지 등).

분류된 플라스틱은 각각 다른 재활용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페트병과 단일재질 용기는 부가가치가 높아 플레이크(작은 조각 형태)나 펠릿(알갱이 형태)으로 가공되어 재생 원료로 활용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 원료는 다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거나 재생 섬유 등으로 가공됩니다. 필름류(비닐류)는 선별과 처리가 어려워 약 70% 이상이 고형연료(SRF, Solid Recovered Fuel)로 가공되어 열적 에너지 회수에 활용됩니다.

고형연료는 폐기물을 일정한 열량을 낼 수 있도록 가공한 연료입니다. 발전소에서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항상 일정한 열량의 연료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고형연료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표준화된 열량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활용률이 늘어나더라도 전체적인 환경 부하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결국 근본적으로는 사용량을 줄이고 재사용하는 방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효과적인 재활용을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세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처리 과정에서의 효율성(음식물이나 기름이 남아있으면 재활용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관과 운송 과정의 위생(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배출된 후 처리장까지 운송되는 과정에서 악취나 해충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작업자의 안전과 환경(선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작업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배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물 완전 제거(용기 안의 내용물을 완전히 비운 후 배출), 물기 제거(세척 후 물기를 털어서 말린 다음 배출), 라벨 제거(가능한 한 라벨을 제거하여 재활용 효율성 증대), 재질별 분리(서로 다른 재질이 결합된 제품은 가능한 한 분리하여 배출). 특히 식용유병이나 조미료 용기처럼 기름기가 많은 용기의 경우에도 적절한 세척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시민 의식 변화와 기업의 대응
포럼에서 강조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시민들이 변하기 시작했을 때 기업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기업들도 이에 맞춰 제품 개발과 생산 방식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업들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거나 재활용 가능한 재질로 변경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규제나 압력보다는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가 만들어낸 시장의 자발적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페트병 보증금 제도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페트병 보증금 제도는 단순히 돈을 돌려받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시민으로서 환경을 지킬 권리이자 의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되었습니다.

빈병을 선별장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개별적으로 회수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도 더 유리하며, 이는 시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큰 환경적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포럼에서는 성인 대상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특별히 강조되었습니다. 분리배출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는 참석자들에게 매우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환경교육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교육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 체험형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자원순환 현장을 견학하는 코스를 개발했습니다. 전문 교육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형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보다 훨씬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포럼 참석자들에게는 오늘 들은 내용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해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환경 문제는 소수의 전문가나 활동가만의 노력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일반 시민들의 광범위한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주변의 여러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사회 전체의 인식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향후 과제와 종합적 해결방안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가 필요합니다.
기술적 과제로는 플라스틱 재순환 가능한 재질 개발, 플라스틱 재활용 시스템 개선, 미세플라스틱 생태계 위협 대응방안 마련이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으로는 자원순환 관련 제도 개선,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감량 우선·재활용 후순위 원칙 강화, 지자체와 민간업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교육 및 인식개선으로는 성인 대상 환경교육 강화,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확대,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확산이 요구됩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동기가 가장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개인의 실천과 정부·기업의 정책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질 때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가능합니다.

결론
플라스틱 문제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포장재 줄이기, 다회용 용기 사용, 올바른 분리배출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고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라는 근본적 해결책입니다.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인식하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