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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시민사회를 잇는 힘 –2025 협치기반 공동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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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를 잇는 힘’

시민을 위한 시민이 주도하는 공익 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활동가 주간’(매년 7월 첫째주)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공익활동가들은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며, 이들이 바로 다양한 사회의 모순과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역량가들입니다. 공익활동가들은 제도와 법규로 풀기 어려운 불평등, 인권, 환경, 복지, 노동, 교육, 평화, 장애인권리, 성소수자 등의 약자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공익활동가 주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도 포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요.
그 중 협치 기반 컨퍼런스 ‘시민사회를 잇는 힘’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익활동가들은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발전에 그 발걸음을 같이 해왔습니다. 공익활동가들이 힘을 가지고 사회의 문제점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건전한 민주주의 사회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거겠지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민주시민사회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는 다양한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들과 공익활동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은 민주시민사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지원, 사회적 공감대 형성,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 구성 및 연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중간지원조직은 시민사회와 행정, 시민과 정책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 매개자 역할을 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말합니다. 광명시는 어느 도시보다 이런 중간지원조직이 발달하였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컨퍼런스 주최자인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비롯하여 광명시마을자치센터,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이 있습니다. 이들 중간지원조직은 지역 시민사회를 활성화하고, 민주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돕는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조발제를 해주신 조철민 박사는 “전달 국가”에서 “관계 국가”로 라는 말을 소개하였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정부들이 공공서비스의 전달을 넘어 시민들과의 관계에 기반한, 동료 시민들간 관계형성을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 하고 있다.”
- Geoff Mulgan (제프 멀건)/Marc Stears (마크 스티어스)

이는 협치를 통해 관계를 강화하여 공동체성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국가가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과거에 비해 우리는 평등과 자유를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제도와 바뀐 규범은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와 수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류홍번 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의 발표 자료를 보면 민주주의는 끝없이 발전과 퇴행을 거듭해왔습니다. 이에 궤를 같이 하는 시민사회도 발전과 퇴행을
거듭해왔지요.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요? 한계와 문제점은 언제나 끝없이 튀어 나옵니다.

공공성과 시민권을 지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재생하고 사회문제의 해답을 줄 수 있는 공익활동가와 중간지원조직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런 활동의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고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포럼 주제는 거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은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존중하는 관계, 다름을 품는 공동체, 책임 있게 참여하는 태도-이것이 곧 시민 주권이고 민주주의입니다. ”
- 광명시환경교육센터 김동현센터장

이번 컨퍼런스는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광명시 자치분권과가 함께 진행한 포럼으로 시민사회와 행정, 중간지원조직 간의 협치의 좋은 예시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내에서 다양한 협치 사례와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가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