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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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꿈에 무대를, 지역에 희망을,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 개소식
광명시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열린 청소년 예술창작소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광명시장을 비롯해 타 시의 시의원들, 광명시 청소년들 그리고 지역 주민까지, 기대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축사 외에도 VR시연, 축하 공연 등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그 시간 동안 ‘광명시 청소년예술창작소’ 공간이 품고 있는 공익적 가치와 지역 사회의 미래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잊고 있던 나의 꿈, 이제 청소년에게는 ‘무대’가 있다]
청소년에게 문화와 예술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인권적 영역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공간이 없다”, “지속적인 지원이 없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며 창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청소년 시절,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예술이 좋았고, 문화와 창작에 끌렸지만 ‘그게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한 채 막연하게 꿈을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어른도 부족했고, 결국 내가 가진 감각이나 가능성들을 능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공간,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의 개소식은 제게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예전의 나처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무대를 넓혀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공익활동가로서도, 한때 그 길을 찾지 못해 돌아섰던 청년으로서도 참 고맙고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꿈꾸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작은 용기]
개소식 현장에서, 이 공간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공간을 ‘이용한다’는 표현으로는 다 담기 어려울 만큼,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창작소를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유튜브 콘텐츠 아이디어를 얻고, 어떤 친구는 무대 기획을 직접 구상하며 미래를 그려나갑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공간에서 느낀 자유와 가능성, 그리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인터뷰가, 어딘가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또 다른 청소년들에게 작은 용기로 닿기를 바랍니다.
▶ 한효림 학생(중1)
Q. 예술창작소 공간이 예술활동에 도움이 된 순간이 있었나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간단한 창작 활동도 하고, 학교에선 미술 동아리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예술창작소에서 활동하다 보면 콘텐츠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제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큰 도움이 돼요.
Q.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 공간이 있다면요?
예술창작소를 제일 자주 가요. 금요일엔 동아리 끝나고 오고, 주말엔 친구들이랑 숙제하러 오기도 해요. 예전엔 하안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거긴 조용하고 분위기가 엄숙해서 부담스러웠거든요. 이곳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더 편하고 좋아요.
▶이상현 학생 (대학생)
Q. 요즘 광명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현재 대학생으로, 방학 동안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무대 기획 크루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 어떤 방식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하며 계획 중입니다.
Q.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 프로그램은요?
예술창작소의 ‘아트스팟 크루, 크래팸’을 추천하고 싶어요. 동아리나 위원회와는 다르게 ‘크루’라는 이름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활동할 수 있어요. 시간 부담도 적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아요.
Q. 광명에서 청소년으로 살아가며 느낀 아쉬운 점은요?
공간이나 프로그램은 많지만, 실질적인 이용률이 낮은 게 아쉬워요. 청소년들이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요. 홍보나 운영 방식만 조금 달라져도 훨씬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요?
지금 힘든 순간들도 언젠간 추억이 될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같이 잘 이겨내요. 광명에는 여러분을 위한 좋은 공간과 기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한 걸음만 용기 내어 나와보면, 분명 새로운 길이 보일 거예요.
두 청소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간’이란 단순한 물리적 장소를 넘어 큰 가능성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술창작소는 단지 예술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꿈을 꺼내볼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고,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꿈을 이어가고 있어요” – 광명시 출신 인디가수의 무대 ]
개소식 중 눈에 띄는 순간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광명시 출신 인디가수의 라이브 공연이 기억납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지만, 혼자서는 어려웠어요.
" 광명시의 공간에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디 가수로 활동할 수 있었어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 나서지 못했는데 청소년 예술창작소 선생님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주어 꿈을 놓지 않았다고 연설했습니다. 이 날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예술가로 성장한 광명시 청소년의 실질적 증언이자, 청소년예술창작소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는 축하공연이었습니다. 청소년의 문화적 주체성을 존중한 결과가 이러한 공간 속에서 실현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익활동기록가로서 이 작은 목소리들을 기록하고 남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예술 공간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주체성을 품어내는 ‘가능성의 무대’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청소년의 상상력을 담다 : 광명시 예술창작소를 소개합니다]
청소년 예술창작소는 단순한 예술 창작공간을 넘어서, 지역 공동체가 청소년의 삶과 상상력을 품는 공익 인프라의 기능을 합니다. 예술창작소는 철산 행정복지센터 4~5층 연면적 550m² 규모로 미디어 창작공간, 다목적 스튜디오, 미디어감상실, 녹음·편집실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간으로는,
▶ 아트홀 모아(MOA)
청소년들의 모임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 선생님들에게 창작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발적인 활동을 자유롭게 계획해나가기 좋은 열린 공간입니다.
▶ 서라운드 감상실
음악, 사운드, 영상 등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소규모 시청각관람 공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거나, 타인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 사운드랩 (에디팅 랩 & 레코딩 랩)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공간으로, 음원 제작, 편집, 녹음 등이 가능한 실습형 스튜디오입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창작을 ‘직접’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작업실입니다.
약 10억 원 가량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한 만큼 이 공간이 널리 알려져 청소년들의 예술창작소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기대]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곳이 실제로 청소년들의 손에서 살아 움직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여, 실질적인 지원, 운영 주체의 다양성, 그리고 자율성 보장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고, 청소년들이 어떤 방식으로 주체가 되어가는지를 꾸준히 지켜보고 기록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친구들이 자신만의 표현으로 청소년 예술창작소를 어떻게 채워나갈지 누구보다 기대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공간이 청소년들의 시선과 언어로 이해되며, 그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볼 수 있는 장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간다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단지 공간을 열어주는 것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곁에서 조용히 힘이 되어준다면,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작은 시도가 모여 큰 흐름이 되고, 한 사람의 경험이 또 다른 청소년의 용기가 될 수 있기에, 이 기록 또한 그 흐름 속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 개소식
광명시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열린 청소년 예술창작소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광명시장을 비롯해 타 시의 시의원들, 광명시 청소년들 그리고 지역 주민까지, 기대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축사 외에도 VR시연, 축하 공연 등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그 시간 동안 ‘광명시 청소년예술창작소’ 공간이 품고 있는 공익적 가치와 지역 사회의 미래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잊고 있던 나의 꿈, 이제 청소년에게는 ‘무대’가 있다]
청소년에게 문화와 예술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인권적 영역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공간이 없다”, “지속적인 지원이 없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며 창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청소년 시절,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예술이 좋았고, 문화와 창작에 끌렸지만 ‘그게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한 채 막연하게 꿈을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어른도 부족했고, 결국 내가 가진 감각이나 가능성들을 능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공간,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의 개소식은 제게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예전의 나처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무대를 넓혀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공익활동가로서도, 한때 그 길을 찾지 못해 돌아섰던 청년으로서도 참 고맙고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꿈꾸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작은 용기]
개소식 현장에서, 이 공간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공간을 ‘이용한다’는 표현으로는 다 담기 어려울 만큼,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창작소를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유튜브 콘텐츠 아이디어를 얻고, 어떤 친구는 무대 기획을 직접 구상하며 미래를 그려나갑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공간에서 느낀 자유와 가능성, 그리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인터뷰가, 어딘가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또 다른 청소년들에게 작은 용기로 닿기를 바랍니다.
▶ 한효림 학생(중1)
Q. 예술창작소 공간이 예술활동에 도움이 된 순간이 있었나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간단한 창작 활동도 하고, 학교에선 미술 동아리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예술창작소에서 활동하다 보면 콘텐츠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제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큰 도움이 돼요.
Q.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 공간이 있다면요?
예술창작소를 제일 자주 가요. 금요일엔 동아리 끝나고 오고, 주말엔 친구들이랑 숙제하러 오기도 해요. 예전엔 하안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거긴 조용하고 분위기가 엄숙해서 부담스러웠거든요. 이곳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더 편하고 좋아요.
▶이상현 학생 (대학생)
Q. 요즘 광명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현재 대학생으로, 방학 동안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무대 기획 크루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 어떤 방식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하며 계획 중입니다.
Q.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 프로그램은요?
예술창작소의 ‘아트스팟 크루, 크래팸’을 추천하고 싶어요. 동아리나 위원회와는 다르게 ‘크루’라는 이름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활동할 수 있어요. 시간 부담도 적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아요.
Q. 광명에서 청소년으로 살아가며 느낀 아쉬운 점은요?
공간이나 프로그램은 많지만, 실질적인 이용률이 낮은 게 아쉬워요. 청소년들이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요. 홍보나 운영 방식만 조금 달라져도 훨씬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요?
지금 힘든 순간들도 언젠간 추억이 될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같이 잘 이겨내요. 광명에는 여러분을 위한 좋은 공간과 기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한 걸음만 용기 내어 나와보면, 분명 새로운 길이 보일 거예요.
두 청소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간’이란 단순한 물리적 장소를 넘어 큰 가능성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술창작소는 단지 예술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꿈을 꺼내볼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고,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꿈을 이어가고 있어요” – 광명시 출신 인디가수의 무대 ]
개소식 중 눈에 띄는 순간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광명시 출신 인디가수의 라이브 공연이 기억납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지만, 혼자서는 어려웠어요.
" 광명시의 공간에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디 가수로 활동할 수 있었어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 나서지 못했는데 청소년 예술창작소 선생님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주어 꿈을 놓지 않았다고 연설했습니다. 이 날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예술가로 성장한 광명시 청소년의 실질적 증언이자, 청소년예술창작소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는 축하공연이었습니다. 청소년의 문화적 주체성을 존중한 결과가 이러한 공간 속에서 실현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익활동기록가로서 이 작은 목소리들을 기록하고 남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예술 공간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주체성을 품어내는 ‘가능성의 무대’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청소년의 상상력을 담다 : 광명시 예술창작소를 소개합니다]
청소년 예술창작소는 단순한 예술 창작공간을 넘어서, 지역 공동체가 청소년의 삶과 상상력을 품는 공익 인프라의 기능을 합니다. 예술창작소는 철산 행정복지센터 4~5층 연면적 550m² 규모로 미디어 창작공간, 다목적 스튜디오, 미디어감상실, 녹음·편집실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간으로는,
▶ 아트홀 모아(MOA)
청소년들의 모임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 선생님들에게 창작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발적인 활동을 자유롭게 계획해나가기 좋은 열린 공간입니다.
▶ 서라운드 감상실
음악, 사운드, 영상 등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소규모 시청각관람 공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거나, 타인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 사운드랩 (에디팅 랩 & 레코딩 랩)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공간으로, 음원 제작, 편집, 녹음 등이 가능한 실습형 스튜디오입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창작을 ‘직접’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작업실입니다.
약 10억 원 가량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한 만큼 이 공간이 널리 알려져 청소년들의 예술창작소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기대]
광명시 청소년 예술창작소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곳이 실제로 청소년들의 손에서 살아 움직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여, 실질적인 지원, 운영 주체의 다양성, 그리고 자율성 보장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고, 청소년들이 어떤 방식으로 주체가 되어가는지를 꾸준히 지켜보고 기록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친구들이 자신만의 표현으로 청소년 예술창작소를 어떻게 채워나갈지 누구보다 기대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공간이 청소년들의 시선과 언어로 이해되며, 그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볼 수 있는 장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간다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단지 공간을 열어주는 것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곁에서 조용히 힘이 되어준다면,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작은 시도가 모여 큰 흐름이 되고, 한 사람의 경험이 또 다른 청소년의 용기가 될 수 있기에, 이 기록 또한 그 흐름 속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